기성용 인터뷰로 밝혀진 의문점 '협박, 금전 회유, 증거전달, 전화통화'

직접 입 연 기성용 "끝까지 간다"

 

성추문의 주인공이 된 축구선수 기성용이 기자회견을 자청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기성용은 K리그 전북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36분간 활약한 뒤 공식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했습니다.

당초 기성용은 기자회견에 참가할 의무는 없었으나 미디어의 인터뷰 요청이 기성용에게 전해졌고 기성용은 이를 피하지 않고 수락하여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폭행범 낙인찍혔다"

 

기성용은 초등학교 때 성폭행을 저지른 성폭행범으로 낙인이 찍혔지만 본인과는 무관한 일이고 절대 그런 행위를 한 적이 없음을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입에 담기에도 불쾌할 정도라고 현재의 심경도 전했습니다.

 

피해자에게 협박과 회유? 절대 없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C,D가 오히려 가해자면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측근이 따지니 그쪽에서 먼저 기성용과 조용히 만나서 사과를 받고 끝내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합니다.

이에 기성용은 사과할 일이 없으므로 C,D가 먼저 사과한다면 선처해주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기성용에 따르면 C,D측이 '기성용은 사건과 무관하다'고 인터뷰를 하기로 해서 기다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다려도 인터뷰는 나오지 않았고 지금에 와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잘못했으니 덮어달라고 한적 없다 여론몰이 그만

 

기성용은 회유나 협박한 적이 절대 없음을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증거는 내놓지 않고 딴 소리를 하면서 여론몰이는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때 숙소생활을 했던 동료들이 먼저 증인이 되어 줄 의사를 밝히고 연락이 오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도 밝혔습니다.

회유했다느니 협박했다느니 67차례나 전화를 했다느니 말도 안되는 소리 안했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법정에서 진실 가리자

 

기성용은 증거가 있으면 제출하고 고소해서 법정가서 진실을 빨리 가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번일로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 빨리 정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제 이름이 거론되어 죄송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고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끝까지 밝히겠다."고 인터뷰를 마무리 했습니다.

 

 

인터뷰 질문 기성용 답변

 

증거는 선수와 구단측에 전달되었나?

 

- 증거는 오지 않았다. 구단으로도 온 것은 없다

 

그쪽에서 만나자 했다

 

- 인터뷰하기 전에 먼저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하면 기성용 선수는 무관하다는 것을 언론에 알리겠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만날 이유가 없다. 먼저 이 일에 대해 바로잡아라고 했다.

변호사와 갑자기 연락이 안된다고 거짓말을 하며 시간을 끌었다.

 

변호사 측이 기성용선수가 돈으로 회유했다고 주장한다

 

- 금전적인 이야기는 전혀 오간 적이 없다.

피해자를 회유했다는 말도 사실이 아니다. 증거가 있다면 가져와라.  

 

 

 

왜 피해자들이 이런 주장을 한다고 생각하나?

 

- 그들의 목적은 잘 모르겠다. 그걸 밝힐 것이고 저 역시 피해자들이 말하는 모든 것을 확실하게 밝히겠다.

기회를 줬고 기다렸지만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

 

C,D 혹은 변호사와 연락한 적이 있나?

 

- C와 통화를 한번 했다. 굳이 통화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끊었다.

피해사실에 대해 언급하기보다 인터뷰를 한다고 이야기하던 중이었기 때문에 내가 생각을 해보겠다고 이야기했고 C는 횡설수설했다. 너와 통화할 필요가 없겠다 하고 전화를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