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생부터 사라지는 학생부 항목, 자기소개서

학생부 종합 전형, 줄여서 '학종'이라고 불리는 대입 전형에는 고등학교 '학교 생활 기록부'와 '자기소개서'항목이 포함되어 왔습니다.

2005년생부터 달라지는 대입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학교생활 기록부와 자기소개서

 

학교생활 기록부는 학생의 3년 치 학교생활을 자세히 볼 수 있는 부분으로 진로희망, 진로 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 활동, 자격증, 교과 등급, 자율 활동,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선생님들의 서술 평가), 독서활동, 그리고 담임 선생님의 평가(종합의견)와 같은 것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기소개서는 모든 대학의 공통 문항 세 가지와 대학별 자체 문항 한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통문항의 핵심은 학업 능력과 지원 학과 관련성, 그리고 인성에 대해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학교생활 기록부에 대해 추가로 기술하는 형태입니다. 

 

 

점점 축소되는 학생부 종합 전형

 

하지만 학종의 취지와 반대로 여러 가지 꼼수가 난무하면서 사회적으로 학생부 종합 전형의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커졌습니다. 따라서 2005년생을 기준으로 학생부의 기록 방법이 바뀌게 되었는데 많은 항목이 삭제되고 미반영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자기소개서 역시 내용이 부풀려지고 남의 손에 의해 작성되는 경우가 허다하고 학원까지 우후죽순 생겨나다 보니 급기야 '폐지'가 되는 사태에 이르렀습니다. 2005년생들부터는 대입에서 자기소개서가 아예 폐지됩니다.

 

2005년생 이하부터 대입에 미반영되는 학생부 항목

 

-진로희망

-자율 동아리

-개인 봉사 활동

-봉사 활동 특기 사항

-수상 기록

-교내 영재 학급 및 발명 수업

-독서 활동

-방과 후 수업 이수 상황

 

 

 

이렇게 학생부의 많은 부분이 대학입시에 미반영됩니다. 따라서 학종으로 선발하는 학생은 대거 감소하였고 공식 동아리, 진로 활동 등 몇 안 되는 비교과 항목으로 학생부를 채워 나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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