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미스트롯2 공정성 논란, 김다현에 문자투표 독려?

미스트롯2 논란, 이번에는 문자투표

미스트롯2가 지난 4일 결승전으로 마지막 방송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미스트롯2에 대한 잡음은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출연자 내정의혹, 특정 후보자 음이탈 보정 등 공정성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문자투표 독려 의혹에까지 휘말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지난 3일 충북도민회 중앙회에서는 회장 명의로 48만6000여명의 충북 출향인에게 문자메세지가 발송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문자메세지의 내용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4일 미스트롯2 결승전에서 충북 출신 김다현에게 투표해달라고 독려하는 내용이었던 것입니다.

중앙회장은 문자메세지를 통해 "충청의 딸! 미스트롯2 김다현, 우승시키자"라는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지난 2월 25일 보여준 충청인의 엄청난 단결력에 너무 놀랐다면서 다시한번 충청인의 힘이 필요하다고 김다현에 대한 문자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이는 2월 25일 방송된 결승전 1라운드에서도 김다현에 대한 문자 투표를 독려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충청북도 경찰청에 고발성 민원을 제기하여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5일 추가로 업무방해죄의 성립에 대해서도 추가로 수사를 의뢰한 상황임을 덧붙였습니다.

충청도민회 중앙회의 문자 투표 독려에 대해 "문자투표 독려로 인해 방송 프로그램의 공정성이 현저하게 훼손되었고 프로그램 출연진과 시청자들을 농락하는 결고를 낳았다"고 고발이유를 밝혔습니다.

또한 일부 출연자는 정당한 순위를 부여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사안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는 민원이 접수된 상황이라 향후 진행 상황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