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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국산 코로나 백신 개발 속도 느린 이유

by 𝄂𝄀𝄁𝄃𝄂𝄂𝄃𝄃𝄃𝄂𝄂𝄀𝄁 2021. 4. 26.

코로나19로 인한 '백신 대란'을 겪으며 많은 국민들이 느끼는 것은 '대체 우리 국산 백신은 왜 아직 없는걸까?'하는 물음일 것입니다.

국산 백신 개발을 통해 '백신 주권'을 확보하는 것이 백신대란을 해결하는 근본대책이기 때문에 현 상황은 답답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국산 백신 개발 중인 국내 기업들 1상, 2상 초기단계

 

현재 다수의 국내 기업에서 국산 백신과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7~8개 연구팀이 코로나 19백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제넥신, 진원생명과학, SK바이오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 셀리드 등 5개 업체에서 임상시험을 진행중이지만 모두 1상이나 2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입니다.

 

연내 국산 백신 보급 현실적으로 어려울 듯

 

제넥신의 DNA백신, 셀리드의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은 최근 임상 2상 시험단계에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임상 3상까지 진입한 곳이 없어 국산 백신 보급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연내 백신 개발이 가능하다는 희망 섞인 의견을 내놓았지만 업계에서는 연내 국산 백신 개발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국산 백신 개발 속도 더딘 이유

 

백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것에는 많은 시간과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국내 백신의 경우 데이터 축적의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단시간에 성과를 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투자의 문제도 있습니다.

백신 임상 3상만을 위해서 통상 2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할 때 올해 안으로 국산 백신을 개발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많습니다.

 

올해 안 백신의 상용화는 어렵고 내년 초나 중순쯤은 되어야 임상 3상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자금과 인력 지원을 늘리더라도 임상 데이터 확보 등에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수천억 드는 백신 개발, 실패하더라도 정부 투자와 지원 늘려야

 

백신 1종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실패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수천억원의 자금과 시간이 투입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설령 실패할지 몰라도 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지나가더라도 백신 개발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은 향후 다른 백신 개발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또 다른 바이러스로 인해 미래에 어떤 백신이 필요하게 될지 모르는 일입니다.

백신 주권을 미리 준비하고 확보하여 다시 이런 상황을 겪지 않도록 대비하는 일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 백신은 코로나에 대응하여 비교적 빠르게 개발되었습니다.

이는 2014년 에볼라와 2015년 메르스 때 실패했던 기술을 활용하여 개발되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메르스 이전만 해도 자체 백신 개발을 기대하기 어려웠지만 메르스 이후에는 격차를 많이 줄여 개발을 시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내 백신과 치료제 개발 상황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노바백스의 코로나 백신 기술을 지난 2월 이전받은 바 있습니다.

국내에서 독점으로 생산과 허가, 판매 권리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에도 진입했습니다.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며 다수의 글로벌 기업 및 국제기구와 손잡고 '블록버스터급 백신'을 개발한다는 목표로 매진중입니다.

올 하반기에 3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코로나 치료제 3종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밀접 접촉자부터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까지 모든 코로나 감염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구용 알약과 서방형 근육주사제, 정맥 주사용 줄기세포 치료제 등입니다.

영국이나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카모스타트', '니클로사마이드' 등의 성분 치료제들을 개발 중입니다.

대웅제약은 코로나 19 종식을 견인하겠다는 의지로 임상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종근당

 

종근당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회사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나파벨탄'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아 코로나19 고위험군 환자에게 적용할 계획입니다.

서울대병원 등 10여곳 이상의 국내기관에서 중증 고위험군 환자 약 600여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을 진행합니다.

유럽,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임상도 계획중에 있습니다.

이미 러시아 임상 2상에서 고위험군 36명의 상태를 분석한 결과 긍정적인 데이터가 도출된 바 있습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고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2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개발에 착수한 이후 국내외 임상 및 허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럽의약품청으로부터 렉키로나의 정식 품목허가 전 사용을 권고받기도 했습니다.

이미 유럽 국가들에 공급하기 위해 사전협의 중에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현재 130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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