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인센티브로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인원(결혼, 돌잔치, 축구, 야구)

추석 연휴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주 더 연장되었지만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 범위가 많이 넓어졌습니다.

10월 17일 밤 12시까지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의 거리두기가 계속 적용됩니다만 백신 접종자를 포함한 인원은 좀 더 기준이 완화되어 이전보다는 불편이 적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달은 연휴가 많아서 좀 우려스럽기는 하나 그동안 방역조치로 고통을 겪은 국민들에게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일상회복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라고 합니다.

10월 4일부터 17일까지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사적모임 인원제한(미접종자 기준)은 동일

수도권 등 현재 4단계가 시행중인 지역은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이 오후 10시로 계속 유지됩니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접종 완료자4명을 포함해 6인까지 모임이 가능합니다. 낮에는 접종 완료자 2명 포함 최대 6인까지 가능합니다.

3단계 지역은 시간과 상관없이 모든 다중이용시설과 가정에서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 최대 8인까지 모임이 가능합니다.

3,4단계 지역 결혼식과 돌잔치 인원

요즘같은 때에 결혼식과 돌잔치를 앞둔 분들의 걱정도 컸습니다만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제한이 완화되었습니다.

결혼식의 경우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 최대 199명까지, 돌잔치는 최대 49명까지 참석할 수 있습니다.

거리두기 3~4단계 지역에서 열리는 결혼식의 경우 49명까지,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최대 99명까지 가능합니다.

하지만 식사를 제공하는 경우에도 접종 완료자 50명까지 포함한다면 총 99명까지 가능해졌습니다.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에는 99명에 접종 완료자 100명을 더해 199명까지 가능해져 인원이 대폭 늘었습니다.

돌잔치에서도 접종 완료자 포함 최대 49명까지 가능해졌습니다.

기존에는 3단계 지역에서는 16명까지 4단계 지역에서는 낮에는 4명, 오후 6시 이후는 2명까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달라진 기준에 의하면 4단계 지역이라도 오후 6시 이전에는 미접종자 4명에 접종 완료자 45명을 합쳐 49명까지 가능해졌습니다. 오후 6시 이후에는 미접종자 2명과 접종 완료자 47명을 포함해서 49명까지 가능합니다.

3단계 지역 역시 돌잔치에 미접종자 16명에 접종 완료자 33명까지 추가, 모두 49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동안 인원제한으로 영업이 어려웠던 실외 체육시설도 기준이 완화되었습니다.

다음 주부터 4단계 지역에서 낮 4명, 오후 6시 이후 2명 기준은 그대로 적용되지만 접종 완료자만 더할 경우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최소 인원이 참여가능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축구는 각 팀당 11명씩 최소 22명이 필요한데 접종 미완료자가 최대 4명까지 있어도 접종 완료자가 18명이 있다면 같이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종목별 허용 인원을 경기에 필요한 인원의 1.5배까지 가능합니다.

최소 18명이 필요한 야구는 27명까지, 최소 10명이 모여야 하는 풋살은 15명까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