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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한 news

쿠팡은 정말 짝퉁이 없을까

by 𝄂𝄀𝄁𝄃𝄂𝄂𝄃𝄃𝄃𝄂𝄂𝄀𝄁 2020. 11. 7.

쿠팡과 SNS의 짝퉁판매 실태

 

쿠팡은 그동안 위조 상품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으며 판매자들에게 유통이력을 모두 확인하여 해당상품의 정품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얘기해 왔습니다.

전담 인력과 첨단 AI가 24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기에 안정성 여부는 안심해도 된다고 해왔습니다.

하지만 국내 시계업체들이 유명브랜드 시게의 짝퉁을 쿠팡에서 수십만원에 버젓이 판매해서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시계 업계의 주장에 따르면 쿠팡이 짝퉁문제를 근절하겠다고 약속을 하고서도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 시계산업협동조합은 지난해 6월 이미 기자회견을 한차례 한 적이 있습니다.

가품 유명시계 판매행위 중단을 촉구했지만 여전히 대량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쿠팡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유명 브랜드인 태그호이어 시계입니다.

매장에서는 수천만원대를 호가하는 명품입니다.

하지만 쿠팡에서는 짝퉁을 단돈 20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심지어 일부 판매자들은 '레플리카' 상품임을 명시하고 가품중에서 등급을 매긴 뒤 상급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거의 정품과 똑같은 제품을 팔고 있는 것입니다.

쿠팡에서 판매중인 짝퉁 시계는 무려 684종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에 국내시계업체들이 쿠팡이 짝퉁시계 판매를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쿠팡에서 위조상품 판매로 국내 패션시계업체가 입은 손실이 이미 엄청난 수준입니다.

정직하게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가 타격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구매자들의 커뮤니티를 보면 짝퉁 대놓고 파는데 왜 단속을 안하냐는 글을 종종 보게됩니다.

판매자에게 정품이냐고 물어봤더니 정상제품이기 때문에 정품이라는 황당한 대답을 들었다고....;;;

일부 이런 부도덕한 판매자도 실제로 존재하는 것 같네요.

쿠팡에 전담인력이 있다지만 상품이 워낙 많다보니 모든제품의 필터링이 힘든 탓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쿠팡에서도 이를 반박하고 있습니다.

쿠팡이 특허청의 관련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커머스 업계들의 위조상품 차단노력으로 위조상품 판매자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면서 SNS나 카페등으로 판매처를 옮겨가는 추세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특허청 자료 중 2020년 1월부터 9월까지 위조판매건수를 보면 인스타그램이 27%로 가장 높고 그다음이 번개장터 17.38%,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헬로마켓, 네이버카페, 쿠팡(3.6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실상 쿠팡보다 짝퉁판매가 더 빈번한 플랫폼들이 많은 것입니다.

 

쿠팡이 짝퉁판매가 많은 줄 알았는데 다른 SNS들이 훨씬 많은게 현실이네요.

구매전 반드시 정품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곳에서 구매하도록 주의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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