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 코로나 백신에 대한 걱정이 많을 수 있습니다.
흔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으로 알려진 혈전증 때문인데요, 이 혈전증은 사실 아스트라제네카 뿐 아니라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에서도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혈전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혈전증 발생 확률
우리나라에서는 75만명 맞았을 때를 기준으로 100만명당 1.3명 발생합니다.
유럽에서 3400만명 맞았을 때를 기준으로 보면 100만명당 6.5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일반적인 혈전증과 마찬가지로 백신으로 인한 혈전증도 우리나라보다 유럽의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통계상 나와있습니다.
20대는 아스트라제네카 안 맞는 이유
백신 접종시 혈전증이 발생할 확률은 매우 낮은정도입니다.
면역반응이 활발한 젊은층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고 여성이 특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정부는 30대 이하는 맞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20대는 백신을 맞아서 얻는 이득이 그만큼 적다는 뜻입니다.
20대는 코로나에 감염이 되어도 중증으로 발전될 확률이 극히 적고 그에 반해 면역반응이 활발하기 때문에혈전증에 대한 우려는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따라서 20대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20대도 코로나의 위험은 있습니다. 활동성이 높기 때문에 전염성 또한 높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일반적인 혈전증과 백신 혈전증의 차이
혈전증 즉, 쉽게 말해 피떡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혈액이 응고돼어 혈관을 막게되는 질환을 얘기합니다.
일반적인 혈전증은 1000명당 0.8~1명 정도가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백신으로 인한 혈전증보다 훨씬 많은 확률로 발생합니다.
혈전이 머리로 가면 뇌졸중의 원인이 됩니다. 혈전증이 발생하면 응고된 혈액을 녹이는 약을 쓰게 됩니다.
백신과 상관없는 일반적인 혈전증은 주로 다리에 많이 생기고 폐쪽이나 뇌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으나 백신 접종 후 생기는 혈전증은 혈소감 감소를 동반하며 뇌정맥동이나 내장정맥에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에도 대뇌정맥혈전증은 매우 드물게 발생합니다.
백신을 맞는 경우 그 드문 혈전증이 약간 더 많은 확률로 발생하게 됩니다.
원래 드문 질환이기 때문에 진단조차 쉽지가 않았고 진단가능한 의료진도 많지않은 수준이었습니다.
백신으로 인한 혈전증은 일반적인 혈전증과는 다르게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희귀 혈전증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두통이나 시야에 불편감을 초래하는 등의 증상으로도 나타나게 됩니다.
백신으로 인해 혈전증이 이슈가 되면서 현재는 의료기관에서 상대적으로 인지를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라 대처를 더욱 빨리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고 합니다.
백신 접종 후 물 섭취 중요한 이유
열이나면 지체하지 말고 타이레놀을 복용해서 접종 후에 생기는 불편감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함께 충분한 수분 섭취도 권장됩니다
혈전을 예방하려면 충분한 수분섭취가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탈수로 인해 피가 걸쭉해지면 혈전이 더 잘 생기니 충분한 수분섭취를 통해 이를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1차 접종 때 혈전이 없었다면 안심하고 2차 맞아도 될까
코로나 백신의 1차 접종을 무사히 마친 경우에 2차 접종에서 갑자기 혈전증이 발생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2차 접종도 안심하고 맞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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