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목을 앞두고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추석 명절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연휴 사흘 동안 파업에 들어간다고 한 것인데요, 홈플러스 노조는 자산유동화에 따라 폐점 사태가 이어지면서 고용 불안이 악화되고 있다는 이유를 들고 있습니다.
추석을 앞둔 소비자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상황인데요,
홈플러스 측은 노동조합의 파업에도 매장의 정상영업에는 지장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홈플러스 측 "파업에도 정상영업 지장 없다"
오는 16일부터 5일간 '홈플 5일장' 할인행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모든 매장이 정상영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 측이 명절 대목을 앞두고 집단 파업을 예고하면서 회사 측의 영업 활동을 방해하려 하지만 실제 매장 운영에는 타격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트 노조 소속 지원은 약 10%대에 불과하고 노동조합에 가입만 하고 활동은 하지 않는 조합원 수도 상당하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이로 인해 파업으로 인한 고객 불편은 미미한 수준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홈플러스와 노조의 갈등
한편 홈플러스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자산 매각 지속을 추진하는 가운데 노사 간 갈등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노조는 사측에 점포 매각 중단과 고용 안정 보장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측 또한 노조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며 맞서고 있는 상황이라 노사 갈등이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총파업에는 전국 80여 개의 매장에서 약 3500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홈플러스 노동조합 측은 "홈플러스를 지키고 노동자, 가족들의 생계,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사모펀드 MBK에 맞서 추석 총파업에 들어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홈플러스 측 입장
"자산유동화가 확정된 점포 근무 직원은 100% 고용 보장되며 인근 점포로 전원 전환배치를 완료했다"라고 반박하면서 노조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본사 직원을 점포 현장으로 지원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노동조합 측은 '인근 점포 인원 포화', '인근 점포에서 폐점 점포 직원까지 받아주지 않을 것'등의 주장을 펼치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점포 근무 직원 중 정년퇴직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신규채용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홈플러스의 재무구조 개선이 뚜렷하게 이뤄지지 않는 한 점포 매각 등 자산유동화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도 둔산점을 포함하여 5개의 점포 매각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홈플러스의 노사갈등이 깊어지면서 이번 추석 명절 기간 소비자들의 불편이 우려되었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파업 참여는 직원 10~15% 정도로 예상되며 쇼핑 피해는 거의 없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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