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커피와 혈당과의 상관관계

아침에 마시는 아메리카노와 수면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

 

커피 좋아하는 분들 너무 많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커피 한잔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매일 마시는 모닝커피와 혈당에 관련된 궁금증을 알아보겠습니다.

 

 

보통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모닝커피는 혈당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이와 관련해서 최근의 연구결과가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공복에 마시는 커피

 

 

영국 영양학 저널에 실린 영국 배스대학교 연구팀 자료를 참고하여 설명하겠습니다.

연구에 사용된 커피는 설탕이나 우유가 첨가되지 않은 순수한 커피, 즉 흔히 말하는 아메리카노입니다.

 

실험 참가자들은 잠을 잘 잔 경우와 잘 못 잔 경우로 나누어 비교하였습니다.

모닝커피를 기상한 지 1시간 이내에 공복상태로 마신 경우와 안 마신 경우를 나눠 측정되었습니다.

 

수면부족 상태로 커피를 마시면?

 

우선 충분한 수면을 취한 그룹은 모닝커피를 마시든 안마시든 혈당 수치에 있어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다만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모닝커피를 마신 그룹과 마시지 않은 그룹의 혈당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충분하지 못한 수면을 취한 경우에는 커피를 마시게 되면 마시지않은 경우에 비해 혈당이 높아진 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아침에 모닝커피를 마시게 되는 이유는 피로가 덜 풀렸다거나 부족한 수면으로 인해 각성상태를 앞당겨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마시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너지를 내기 위해 마시는 모닝커피가 혈당에는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연구결과를 정리해보자면,

충분한 수면을 취한 상태라면 혈당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으나 수면이 부족해 피로한 상태로 마시는 모닝커피는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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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에 모닝커피 좋지 않은 이유는 코티솔 호르몬

 

아침에 기상을 하면 우리몸의 부신에서 코티솔 호르몬이 분비가 됩니다.

이 코티솔 호르몬은 기상후 30분 동안 잠들어 있던 육체를 깨우게 됩니다.

모닝커피를 이 시간에 마시게 되면 코티솔과 카페인이 우리 몸에서 함께 작용을 하면서 혈당을 올리게 됩니다.

따라서 코티솔이 많이 분비되는 시간은 공복상태로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마시기 좋은 시간

 

아침에 잠에서 깬 직후보다는 코티솔 수치가 떨어지는 2~3시간 이후가 좋습니다.

모닝커피를 마실 경우에는 공복보다는 아침식사 후가 더 권장됩니다.

 

혈당에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반드시 공복의 모닝커피는 피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식사 후 커피를 마실 것

 

모닝커피를 마시는 경우 혈당만 신경써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위장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문제들을 예방하려면 식사 이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커피를 너무 좋아해서 자주 마시게 되는 경우라면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