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우승자 알라리깡숑 이승윤 매력과 심사평, 점수
싱어게인이 막을 내렸습니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싱어게인 파이널 라운드 우승자는 역시 이승윤이었습니다.
싱어게인 화제성, 시청률
싱어게인은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꾸준히 달성해왔으며 마지막 방송은 시청률 11.8%를 기록하여 화제성 지수 4주 연속 2위를 차지했습니다.
등장부터 심상찮았던 참가자 이승윤
이승윤은 싱어게인 등장부터 심상치않던 참가자였습니다. 첫 라운드때부터 심사위원인 선미와 혜리에게 후한 평을 받으며 유희열 심사위원의 질투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던 장본인이죠.
부글부글한 곱슬머리의 이승윤을 본 유희열 심사위원은 "우선 트리트먼트부터 하자"고 얘기해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막바지에 이르러 그의 헤어는 전문가의 손길이 다소 느껴지기는 합니다.
시기와 질투를 원동력으로 발전해온 방구석 뮤지션
이승윤은 첫 등장부터 시기와 질투가 재능이라고 본인을 소개했습니다.
"배가 아픈 관계로 집요하리만치 커버곡을 부르지 않던 가수의 이름을 아이러니하게 수많은 명곡들이 빛내 주었다"며 이번 싱어게인 우승 소감을 전했습니다.
"배 아프게 해 주셔서, 노래를 부르고 싶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감사의 마음도 전했습니다.
1라운드 대기실에서부터 질투와 경외심과 반성을 동시에 가져다준 71명의 참가자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승윤의 우직한 선곡 이적의 '물'
이승윤에게 시기와 질투는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네요.
파이널 무대에서 이승윤은 이적의 '물'을 선곡해서 혼신의 무대를 꾸몄습니다.
이른바 오디션용 선곡을 하지 않고 본인의 색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경쟁보다는 본인의 음악을 보여주고자 하는 노력은 매 라운드마다 엿볼 수 있었습니다. 결승이라고 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이승윤 뿐 아니라 모든 참가자들이 본인의 음악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선곡을 함으로써 다른 오디션과 차별되는 싱어게인만의 특별함을 잘 드러냈던 것 같습니다.
매회 다른 모습에 시청자들 열광
이승윤이 1라운드에서 들려준 '허니'는 앞으로 펼쳐질 그의 중독성 강한 무대의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매회 무대를 거듭하면서 이승윤만의 독창적이고 색깔 강한 음악은 보는 이들을 중독시켰고 어떤 노래를 선곡하든 이승윤만의 노래로 만들어버리면서 팬들을 열광하게 했습니다.
가수 이승윤의 역사
이승윤은 오랫동안 인디음악 활동을 해 온 가수입니다. 혼자서 공연하기도 했고 밴드 '알라리깡숑'의 보컬로 공연하기도 했습니다.
여러 동영상 채널에는 몇 년간 이승윤이 활동한 공연 영상이 많이 있습니다.
호응해주는 관객이 있는 영상도 있지만 무심히 스쳐가는 사람들 앞에서 혼자 거리 공연하는 영상도 있습니다.
이런 시간을 지나오며 지금의 가수 이승윤이 완성되어 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승윤은 주류 음악을 해 온 가수는 아닙니다. 변방의 인디 락밴드 출신의 그가 싱어게인이라는 주류 방송사 오디션의 우승을 거머쥠으로써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고 있습니다.
기타를 유튜브 보고 독학했냐는 이무진의 물음에 유튜브가 활발한 세대가 아니어서 '이정선의 기타 교실'로 공부했다는 이승윤
싱어게인에서의 심사평
싱어게인에서는 족보 없는 이상한 음악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고 생소하고 난해하다는 평을 듣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모두 의견이 다를 것이라고 봅니다. 확실히 요즘 주류 음악에서는 벗어나 있지만 아웃사이더가 주인공이 되는 결말은 쾌감이 있게 마련입니다.
유희열은 최근 몇 년간 본 스케치북 무대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무대라는 평가도 했습니다.
신기하게도 매 라운드마다 기대치를 충족시켜주며 폭넓은 음악성을 입증해냈습니다. 이것 말고 다른 게 있을까 하고 의문을 품는 순간 이승윤은 다른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보는 이로 하여금 지루할 틈을 주지 않기 때문에 아마 많은 시청자들이 빠져들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중픽 이승윤의 싱어게인 점수
이승윤이 대중픽이라는 것에는 의문이 없었지만 같은 펌라인 락커들의 선전으로 결과는 알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파이널 라운드에서 이승윤은 본인이 대중픽이라는 것에 다시 한번 쐐기를 박게 됩니다.
사전 인터넷 투표와 실시간 문자 투표에서 모두 압도적 1등을 차지한 것입니다.
심사위원 최종 점수에서는 정홍일에게 단 1점차로 2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투표 점수로 이승윤은 싱어게인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싱어게인 탑3(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의 대중 선호도가 압도적이긴 했지만 이승윤의 득표를 두사람이 뛰어넘기는 어려웠습니다. 아마도 싱어게인 매회 시청자를 만족시키며 그의 음악에 중독시킨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승윤의 음악성과 재능
이승윤은 직접 노래를 만들고 가사를 쓰며 노래를 합니다. 재능이 풍부하면서도 감성또한 풍부하다는 느낌입니다.
이승윤과 그의 음악은 강단 있지만 섬세하고 때로는 여리다는 점이 비슷합니다.
이승윤은 싱어게인 파이널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이번엔 미사여구 없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좋은음악인이 되어야겠다는 마음도 함께 전했습니다.
방문 열고 나가는 게 힘들었던 방구석 뮤지션
“방구석에서 혼자 깨작대는 음악을 하던 사람이라 가장 힘든 게 방문을 열고 나가는 거였다.
이렇게 살다가는 후회하겠다 싶어 음악을 하는 데 있어 최선을 다해보자는 생각으로 방문을 열었다.
‘싱어게인’에 나간 것도 그 일환이었다”
이승윤에 관한 쓸데없는 tmi - 월세는 매달 2일..
지금이라도 발견되어서 다행인 이승윤의 앞으로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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