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유튜브채널 수익 베이비박스 기부 , 베이비박스란?
자발적 비혼모로 화제가 된 방송인 사유리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수익금을 베이비박스에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유리는 최근 1000만원을 베이비박스에 기부했음이 보도되었습니다.
사유리 아들 100일 기념 기부
사유리가 기부한 사연에 대해서는 아들이 100일을 맞아 이같은 결심을 하게 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유리는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서 서양인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지난해 11월 아들 젠을 출산한 바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초보엄마의 일상을 공개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사유리는 자발적 비혼모가 되어 아들을 낳고 기르는 모습을 유튜브에 공개하고 있으며 '엄마, 사유리'는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채널의 구독자 수도 5만에서 25만으로 늘었습니다.
사유리는 '엄마, 사유리'라는 영상으로 얻은 수익 천만원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중 '베이비박스'가 떠올랐다고 합니다.
베이비박스란?
주사랑공동체 교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부모들이 양육을 포기한 영아들을 임시 호보하는 간이시설.
아이를 낳았지만 양육비 등 현실적인 이유로 아이를 키울 수 없는 부모가 아이를 놓고 갈 수 있도록 마련해둔 간이시설입니다.
한국에서는 정부와 관련없이 민간이 자체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사랑공동체교회는 한국 최초의 베이비박스로 가장 유명합니다.
입양특례법이 개정된 이후로 입양을 위해서는 생보의 신상기록이 남는 출생신고를 무조건 요구하다보니 현실적으로 출산기록을 남기기 꺼려하는 미혼부모들이 입양대신 유기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베이비 박스로 오는 아이들이 늘었다고 합니다.
베이비박스 목적
베이비 박스의 진짜 목적은 아이가 맡겨질때까지 얼어죽지 말라고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베이비 박스에 아이를 무작정 넣고 가는 것은 아니고 1층 상담사가 나와서 상담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인적사항등을 확인하기도 하는데 최소한 출생일 정도는 알아야 법적절차를 밟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이를 키울 최소한의 의사가 있다면 설득하여 다른 지원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베이비박스 문제점
부모가 정식으로 양육군 포기의사를 밝히고 보내는 입양과는 달리 익명으로 왔다 가는 베이비 박스는 양육권 포기각서가 없기 때문에 결국 아동보호센터로 보내져 평생을 고아로 자라게 된다고 합니다.
베이비 박스는 더 쉽게 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나 다름없으므로 유기를 유발한다는 문제점이 있어 베이비박스를 반대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버려진 아기의 생명을 살리는 베이비박스는 어쩔 수 없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는 상황입니다.
베이비박스에 아기를 맡겼다가 다시 찾아간 부모는 30%에 달한다고 합니다. 아이를 키울수 있는 여건과 방법을 마련될 경우 부모에게 양육될 수 있는 아이는 훨씬 늘어날 것입니다.
베이비박스에 기부한 이유
사유리는 엄마가 된 뒤 베이비박스에 더 마음이 갔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엄마로서 어떤 마음으로 거기까지 아이를 데리고 갔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라고 했습니다.
키우고 싶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못키우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서 기부를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저는 아이를 정말 너무 가지고 싶었고 어렵게 가졌다. 아이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 지 알기 때문에 그런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곳의 존재를 모르고 아이를 혼자 낳아 죽이거나 버리는 사건이 너무 많은데 너무 안타깝다는 마음도 전했습니다.
엄마로서 육아의 현실적 어려움 공감
사유리는 비혼이면서 혼자 아이를 양육하는 입장이다보니 현실적인 어려움을 공감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젠이 신생아일때 하루에 20개가 넘는 기저귀를 썼다는 일화도 공개하며 "매일매일 기저귀, 분유 등으로 나가는 돈이 정말 많다. 돈이 없으면 양육이 어렵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본인의 아이는 엄마만 있는 건데 그 아이들은 엄마와 아빠 모두 없다, 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합니다.
아들을 위해 유튜브 수익을 쓸 생각은 없냐고 묻자 사유리는 도와주는 이들이 많아서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침대도 유모차도 옷도 다 친구들이 줬다면서 새로 살 필요없이 받은 것을 중고로 쓰면 된다고 했습니다.
"주변에 좋은 친구들이 있고 그렇게 받은 걸 다른 친구에게도 주고 싶다"
추후 봉사활동 희망 의사
사유리는 금전적 기부 뿐 아니라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이 많이 있는 곳에 방문하는 건 민폐가 될 것 같아 베이비박스에 가지 못했다며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가서 뭐든 도움되는 활동을 하고 싶다는 얘기도 덧붙였습니다.
자발적 비혼모를 보는 사회의 부정적 시선에 대해
자발적 비혼모라는 선택에 대해 우려섞인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이에 대해 사유리는 본인의 뜻을 전했습니다.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낳는 것에 대해 욕먹는 것은 신경 안 쓴다. 아이를 못 가졌을때의 불안감과 어두운 터널에 있는 느낌보다 지금이 훨씬 더 행복하다. 가끔 아기가 불쌍하다는 댓글이 있는데 그건 아니가 정하는 것이다. 나중에 아이가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불쌍하다거나 손가락질하고 욕하는 사회 분위기도 조금씩 바뀔 것이라고 믿는다."
사유리 아들 젠은 '나의 전부'라는 뜻으로 이름을 젠이라 지었고 매일매일 랜선 이모들의 사랑을 받으며 무럭무럭 성장중입니다.
사유리는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젠에게 빅보이라는 애칭과 함께 똘망똘망한 눈망울이 담긴 영상을 업로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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