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비용 줄이는 꿀팁과 업체 견적받는 법

이사는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과 노력이 많이드는 과정입니다.

비용에 관한 부분도 천차만별이어서 아무것도 모르고 덜컥 계약했다가 후회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기도 합니다.

뒤늦게 청구된 옵션 비용을 보고 놀라거나 이사 도중 가전이나 가구가 훼손되는 일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누군가는 보상을 받고 누군가는 그렇기 못합니다.

 

이렇게 당황스러운 일이 많이 발생하는 이사에 대해 비용을 줄이는 방법과 주의할 점에 대해 미리 알아보겠습니다.

 

이사비용은 어떻게 결정이 될까

 

이사비용은 이삿짐의 부피와 양, 날짜와 거리, 트럭 톤수, 인건비, 사다리차 등의 작업조건에 따라 천차만별로 결정됩니다.

 

 

이삿짐 부피 줄이기

 

포장 이사비용은 기본적으로 트럭 톤수가 좌우하게 됩니다.

짐이 많고 부피가 크면 당연히 비용이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사가기전 짐 정리는 필수입니다.

불필요한 가구나 짐을 중고로 팔거나 나눠주어 짐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짐이 적거나 시간여유가 있을 땐? 반포장 이사

 

포장이사는 모든 짐을 포장하고 이사 후에 정리까지 해주는 과정을 도맡아 진행됩니다.

따라서  이사 비용이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반포장 이사를 선택한다면 비용을 많이 절감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이사 전 시간적 여유가 되거나 짐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반포장 이사가 추천됩니다.

중요하거나 훼손이 걱정되는 물건이라면 직접 짐을 싸서 위험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요즘 늘어나는 1인 가구도 짐이 상대적으로 적으므로 반포장 이사가 유리합니다.

 

손없는 날과 주말은 피한다

 

전통 민간신앙에 따라 '손 없는 날'은 길일로 꼽히기 때문에 이사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손 없는 날의 이사 비용은 많게는 2배까지 치솟을 수 있습니다.

평일에도 손 없는 날의 이사 비용은 높지만 주말이라면 더욱 이사 비용이 상승합니다.

반드시 손 없는 날 이사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면 평일 손 없는 날에 이사하는 것이 조금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런 것에 개의치 않는다면 '손 없는 날'이 아닌 그냥 평일에 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게 이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사 비용이 높은 순으로 보자면 이렇습니다.

 

주말 손 없는 날 > 평일 손 없는 날 > 주말 > 평일

 

계절적으로는 봄 가을에 이사 수요가 많기 때문에 여름과 겨울에 이사하는 것이 더 저렴합니다.

또한 월말보다는 월초에서 중순까지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미허가업체 이용하지 않기

 

미허가업체는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영업을 하지만 이사 관련한 피해가 발생했을때는 보상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확인을 위해 화물자동차 운송주선 허가증이 있는지 문의할 수도 있습니다.

정식허가된 이사업체라면 '허가이사종합정보'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사업체 견적 받는 법

 

이사는 목돈이 한번에 들어가므로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

우선 고객 후기가 좋은 곳을 뽑아 최소 세군데 정도 견적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렴한 곳을 우선적으로 찾고 싶다면 이사 역경매사이트에서 이사 정보를 등록하고 업체들이 제시하는 조건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수의 업체가 가격경쟁을 하기 때문에 그 중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이사업체를 선정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 방법으로 약 20~30% 정도 저렴한 조건을 제시받을 수 있으므로 견적을 미리 받아보세요.

 

 

전화나 온라인상의 견적은 정확하지 않으므로 추후 방문견적은 반드시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이사 옵션비용 확인하기

 

이사할 때 업체와 소비자 간에 분쟁이 가장 많은 부분이 바로 '옵션비용'부분입니다.

 

- 옵션비용 발생하는 부분

에어컨 설치, 붙박이장 이전 설치, 피아노 운반, 엘리베이터 이용료, 정리정돈비 등

 

옵션비용은 작업조건과 특약사항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게 됩니다.

대문앞 주차 여부와 화물차량 진입이 가능한 곳인지 혹은 사다리차를 사용해야 하는 지 등에 따라 가격이 많이 달라지게 됩니다.

문제는 이런 옵션 요금을 모르고 있다가 이사 당일에 요금이 추가 되면 당황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삿날의 많은 분쟁이 이사 옵션비용에서 발생합니다.

계약전 이사업체에 이사 당일에 작업 환경에 대해 미리 충분히 설명하고 필요한 옵션사항은 미리 계약서에 명시하는 것이 추후 분쟁을 줄이는 길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물건이나 가구 미리 촬영해두기

 

이사를 하는 과정에서 가전, 가구가 파손되거나 분실되는 일은 종종 일어납니다.

해마다 7천건 이상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구제가 이루어지는 경우는 단 5%정도 수준입니다.

이는 소비자가 파손과 분실을 입증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증거 확보를 위해 이사 시작 전 가구의 주요부위를 촬영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품의 파손이 발생했다면 현장에서 관리자에게 즉시 확인서를 요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CCTV 촬영하는 이사업체도 고려

 

최근에는 이런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포장이사 과정을 CCTV로 녹화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사업체가 직접 이사 당일 집안 곳곳에 CCTV를 설치하고 이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고가의 제품과 가구가 많다면 CCTV를 이용하는 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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