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명품을 반값에 살 수 있는 세관공매 재테크가 초보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쉽게 입찰이 가능하고 운이 좋다면 시중의 절반 가격으로 좋은 제품을 낙찰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돈 몇 만원만으로도 투자할 수 있다는 점도 초보 투자자들에게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세관공매는 나라에서 주관하는 경매이기 때문에 믿을 수 있습니다.
재테크 초보라면 경매 시장에 대한 경험과 눈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단, 몇가지 주의점이 있습니다.
세관공매란?
수입통관 시 면세한도를 초과하여 압류된 물건 가운데 일정 기간이 지나도 주인이 찾아가지 않으면 합법적 절차에 따라 공매 처분됩니다.
일반 화물은 5개월, 여행객 휴대물품은 4개월이 지난 후부터 공매를 시작합니다.
개인은 입찰 물품이 3개 이하로 제한되고 입찰한도는 세관별로 상이합니다.
세관공매는 매년 1천~5천 건 정도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 중 30~40%가 낙찰되고 있습니다.
세관공매는 한번 진행될 때마다 최대 6회까지 유찰할 수 있습니다.
한번 유찰될 때마다 가격은 10%씩 떨어지기 때문에 운이 좋다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낙찰받을 수 있습니다.
세관공매는 국가가 주관하며 명품, 주얼리, 화장품, 수입 자동차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매물이 나오게 됩니다.
세관공매 물품 중 명품가방이나 향수, 양주 등 여행객 휴대품은 비중이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경쟁이 치열한 편입니다.
세관공매 매물, 믿을 수 있을까
세관공매는 관세청이 직접 주관하고 공매 전에 가짜 상품은 100% 소각시키기 때문에 공신력 있는 투자처로 꼽힙니다.
세관에서는 압류한 물건을 오래 보관할수록 물류창고 보관비와 운영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상품가치가 떨어지기 전에 필요한 사람에게 처분하기 위해 공매를 합니다.
참여자는 단돈 몇 만원에 전자입찰이 가능하고 손품을 팔아 믿을 수 있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낙찰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세관공매 가격 결정
공매에 나오는 물건 모두 관세청의 감정을 받아 감정가가 결정됩니다.
감정가가 결정되면 8%의 관세와 10%의 부가세가 붙어 공매 예정가격이 결정됩니다.
공매 예정가격이 결정되었다면 본격적으로 입찰이 시작됩니다.
세관공매 입찰방식
온라인 전자입찰 방식과 직접 방문하는 일반입찰 두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입찰 날짜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관세청 통관시스템인 '유니패스'를 수시로 열람해서 확인해야 합니다.
원하는 물품을 입찰할 수는 없지만 유니패스 열람 횟수가 많아질수록 공매 기회와 낙찰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세관공매 입찰하는 방법
1. 유니패스에 접속하여 회원가입을 합니다.
2. 홈페이지 내 업무지원 메뉴에서 '체화공매'를 선택하고 공매 예정 물건을 확인합니다.
3. '개인'으로 표시된 공매물품을 확인하고 해당 물품의 입찰일을 확인합니다.
4. 입찰 당일에 입찰서를 작성하고 희망가격의 10%를 지정 은행에 입금합니다.
5. 당일 오후 1시 이후에 유니패스 전자입찰 시스템에서 입찰결과를 확인합니다.
6. 확인 후 낙찰되었다면 지정 은행에 잔금을 치룹니다.
(낙찰되지 않았다면 보증금은 반환됩니다)
7. 직접 방문하여 물품을 수령하거나 배송받을 수도 있습니다.
*직접 수령 : 공항 여객터미널이나 각 지역 보세창고에 방문해 물품을 수령합니다.
*배송 신청 : 담당 세관에 연락해 배송 가능여부를 알아보고 배송신청을 합니다.
세관공매 입찰 전 주의사항
입찰하기전 반드시 시세를 확인해야 합니다.
감정가가 아무리 시중가의 반값이라도 인터넷 판매가보다 비싼 가격을 써낸다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입니다.
명품제품을 입찰할 때는 백화점, 아웃렛, 병행 수입, 구매대행업체들의 가격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꼼꼼히 확인한 뒤 입찰가를 써내야 합니다.
최초 감정가에 관세와 부가세등이 더해지면 오히려 시중가보다 비싸게 공매가 시작되는 물품도 있습니다.
따라서 입찰전에 제세총액을 더한 총액과 시중가를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자입찰 시 공람을 필수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 몇 장으로는 물품의 상태를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자있는 상품 입찰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공람은 미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통기한에 민감한 식품이나 화장품 등은 입찰 전 반입일자를 반드시 확인합니다.
기간이 오래되었거나 반복적으로 유찰된 상품은 입찰 전 상품가치를 냉정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류창고 방문하여 공람하기
직접 물류창고를 방문해 물품을 확인하는 것(공람)이 좋습니다. 사진만으로는 제품 상태를 판단하는 것에 어려움이 따릅니다.
규격이 일정한 공산품 등은 공람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고가의 명품 제품이거나 구매 단위가 큰 경우에는 실제 제품 상태가 어떤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입찰 하루전날 창고를 개방하여 공매물품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
시간은 세관별로 4~5시간 정도 정해진 시간에만 개방되므로 미리 해당 세관에 전화로 공람시간을 문의해서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공매창고는 전국 부두와 공항의 일반 보세창고, 컨테이너 터미널 등에 위치합니다.
따라서 거주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면 공람에 할애하는 교통비와 시간 등을 감안해서 신중히 입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매창고는 규모가 크고 짧은 시간 안에 공람을 마쳐야 하므로 꼭 필요한 물건 위주로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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