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사람 없는 도시락 만드는 도쿄 올림픽

이번 도쿄올림픽을 통해 일본 사회가 부패 정치, 부패 관료들에 의해서 어떻게 파괴되고 있는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뉴스가 일본 TV로 방송되었습니다.

이 뉴스를 접한 일본 국민들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일본 정부에 분노했습니다.

 

멀쩡한 도시락 쓰레기로 버리는 도쿄 올림픽

 

 

매일 새벽마다 멀쩡한 도시락 수천 개를 실은 냉동 화물차가 도쿄 경기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도시락을 먹을 사람은 없습니다.

포장이 벗겨진 수천 개의 도시락은 그대로 음식물 쓰레기 철제 박스에 버려집니다.

이 도시락은 원래 올림픽 조직위가 자원 봉사자들에게 지급할 용도로 발주된 것입니다. 하지만 모두 알다시피 코로나로 인한 무관중 경기 중이기 때문에 도시락을 먹을 자원봉사자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도시락 발주를 중단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만 일본 올림픽 조직위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계약 때문에 먹을 사람 없는 도시락 수천개 만들어

 

일단 계약을 지켜야하기 때문에 먹을 사람이 없는 도시락 수천 개가 매일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새벽에 몰래 경기장 안으로 들어간 트럭에서 내려진 수천 개 도시락은 바로 버려집니다.

단지 계약을 지키기 위해 먹을 사람이 없는 도시락을 만들고 그대로 버리고, 이런 일들이 매일 벌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본인들 분노에도 대처없는 올림픽조직위원회

 

 

TV를 본 일본인들은 노숙자에게 줄 수도 있는 멀쩡한 도시락이 음식쓰레기로 버려지는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습니다.

해당 뉴스가 보도되자 올림픽조직위원회는 "지금 알아보고 있다"며 일관된 단답만 내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번 도쿄올림픽의 버려지는 도시락은 일본 자민당 장기 집권의 부패 사슬이 어떻게 작동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소식을 접한 일본인들은 "들키면 세금 낭비라고 욕먹을 거 뻔하니까 숨기고 몰래 버리다가 걸린 것", "도시락 업체와의 유착관계가 의심된다"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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