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4억 4천만 원입니다.
올라도 너무 올랐다고 할 수 있는데요, 3년 반 전인 2018년 1월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율 낮아진 이유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 가격 비율은 지난 8월 서울은 55.3%, 경기는 66.4%, 인천 68.3%를 보여 모두 하락세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전셋값이 내렸기 때문은 아닙니다. 매매가가 더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입니다.
전세가율 (매매가 대비 전세 가격) |
서울 | 경기 | 인천 |
55.3% | 66.4% | 68.3% |
내년 7월부터 새 임대차법 여파 우려
지난해 7월 말부터 적용된 새 임대차법 여파로 2년 연장 계약이 끝나는 내년 7월부터는 전셋값이 또 큰 폭으로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면서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서울의 아파트 거래는 계속해서 줄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서울의 아파트 거래는 3100여 건으로 1년 전보다 36%가 줄어들었습니다.
2022년 서울 아파트 공급 대폭 축소
정부가 내년 서울의 아파트 공급을 기존 5만 가구에서 3만 6천 가구로 축소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존 공급에서 무려 28%나 줄어든 수치입니다.
부동산 정보 업체인 '부동산 114'는 내년 서울 입주 물량이 2만 400여 가구로 역대 최저가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 이유는 재건축 조합이 분양 일정을 미뤘기 때문으로, 분양가 상한제와 고분양가 관리제도,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등에 따라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정부, 분양가 손볼 듯
이에 주택도시 보증 공사는 고분양가 심사제 기준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도 13일 "단기 주택공급 확대에 있어 민간 역할이 중요하므로 활성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결국 지금보다는 분양가를 높여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의 수익성을 높여 분양이 빨리 되게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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