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동위원소비 보고 천연 꿀 찾기

천연벌꿀과 탄소동위원소비, 사양꿀

좋은 꿀을 고르기 위해서는 몇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좋은 꿀 판별법 속설

 

주르륵 흘러내리는 점성이 적은 꿀은 흔히 품질이 좋지 않은 꿀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반대로 점성이 강한 꿀이 고급꿀이라고 흔히 애기합니다.

혹은 꿀을 물에 떨어뜨렸을때 벌집 모양의 육각형이 나타나야 좋은 꿀이라고 얘기합니다.

이 외에도 인터넷에 떠도는 고품질 벌꿀 판별법은 많습니다.

하지만 믿을 수 있는 방법일까요

사실 신빙성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진짜 천연벌꿀 찾는 방법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벌이 모은 꿀인지 아니면 벌에게 설탕을 인위적으로 투입하여 만들어진 사양 꿀인지 구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병에 붙은 라벨지를 확인하면 됩니다.

라벨지를 보면 탄소동위원소비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천연꿀의 값을 나타낸 지표로 생각하면 됩니다.

숫자는 마이너스로 갈수록 좋은 꿀입니다.

식약처 기준으로는 -23.5%, 한국양봉농협 기준으로는 -22.5% 보다 낮을수록 천연꿀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보다 숫자가 높으면 사양꿀로 구분됩니다.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2017년부터 설탕먹여 키운 벌을 통해 얻은 꿀의 경우 반드시 사양꿀임을 표기하도록 규정을 정했습니다.

하지만 잘 확인하지 않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일일이 확인하는 것이 어렵기도 하구요.

생산자 허위표기 유의하기

또 한가지 유의할 점은 생산자의 이름이나 전화번호가 표기된 경우가 많은데 이는 허위로 표기한 경우도 많다는 사실입니다.

생산자 표기가 있으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왠지 더 믿음이 가서 구매를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하는데 허위가 많다니 배신감도 듭니다.

천연꿀인지 사양꿀인지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탄소동위원소비'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양꿀' 표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시중 벌꿀 품질 확인하기

 

현재 인터넷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벌꿀들의 품질을 확인하여 보았습니다

상위검색 몇 군데를 둘러보았습니다.

마누카꿀은 국내산이 아닌만큼 정확한 품질 확인에 어려움이 있어보입니다.

국내산 벌꿀 판매처 몇군데를 보니 탄소동위원소비가 정확히 표기된 벌꿀시험성적서를 첨부하고 있는 곳이 있는가하면 마치 천연벌꿀인 것으로 오인하게끔 사진을 넣고 하단에 글씨로만 사양꿀 100%로 표기하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이렇게 시험 성적서를 첨부하고 탄소동위원소비를 보여주는 곳이 좋은 품질의 벌꿀을 판매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천연벌꿀인 것처럼 자연상태의 벌꿀을 채집하는 사진들을 나열한채 사양꿀임을 아주 작게만 표기한 곳도 있으니 이점에 유의해서 벌꿀쇼핑하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