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해서 썼는데.. 쿠팡 와우멤버십 월 4990원으로 인상

쿠팡을 자주 이용하는 입장에서는 너무 편해서 썼던 쿠팡 와우멤버십이 인상된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기존의 와우멤버십은 2900원으로 부담없는 가격이었다. 갑자기 4990원으로 인상한다니 불만의 소리도 터져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너무 저렴하기도 했고 쿠팡으로 매일 장을 보는 사람들도 적지 않기 때문에 타격은 그리 크지 않을 수도 있겠다.

 

주요 ott 서비스 요금 비교

 

12월 30일부터 쿠팡 와우멤버십 월 4990원

 

이번 멤버십 변경은 12월 30일부터 신규 회원에 한해 적용이 되며 기존회원의 경우는 이번에 바로 인상되는 것이 아니라 추후 안내를 통해 진행된다고 한다. 그래봤자 엄청나게 긴 유예기간은 주지 않을 듯하고 바로 인상되지 않을까 싶다.

 

 

쿠팡 와우멤버십 혜택

 

쿠팡 와우멤버십은 회원에게 무료배송과 무료반품을 제공하고 쿠팡플레이도 무료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나 역시 멤버십 회원이고 마트가기 싫을 때 가끔 장을 보는 용도로 이용한다. 처음엔 쿠팡 와우멤버십에 가입하면 너무나 저렴해지는 가격때문에 일단 할인받을 생각으로 가입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고 나서는 편해서 해지를 못했다.

저녁에 장을 봐도 다음날 새벽에 집앞에 도착해 있는게 너무 편리하고 2900원이라는 가격도 너무 저렴해서 해지할 생각을 못했다. 근데 쿠팡플레이는 한번도 본적이 없다. 아마 나와 비슷한 사람들도 꽤 많을 듯.

쿠팡이 참 머리를 잘 쓴게 초기 진입장벽은 낮게하고 편리함에 익숙해져서 벗어나기 힘들때쯤에 대폭 인상을 해버리니 계속 못벗어나는 사람들이 많을 듯 하다.

당장 우리 아파트만 해도 쿠팡 로켓프레시 가방이 집집마다 문앞에 놓여있을 정도다.

 

쿠팡의 와우 회원 할인 혜택

쿠팡 로켓프레시

 

하지만 편리함이 커서 잘 안보일 뿐, 쿠팡은 결코 저렴하지 않다.

대형마트에서는 10만원으로 풍족하지는 않아도 꽤 묵직하게 장을 볼 수 있다면 쿠팡에서는 장바구니에 몇개 못담는다.

물론 공산품 같은건 더 저렴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신선식품 같은 경우 거의 대부분이 쿠팡이 더 비싸다.

 

쿠팡의 이번 멤버십 요금 인상은 수익성을 개선하고 투자비 충당의 목적이 크다고 한다. 쿠팡은 무료 배송, 반품에만 수조원을 투자했으며 멤버십 론칭 후 고객에게 전달된 무료배송 주문건수만 10억건이 넘는다. 로켓배송, 무제한 무료배송, 무료 반품 외에도 로켓프레시 새벽배송, 로켓직구 무료배송, 와우 전용 할인 등 10개의 혜택이 추가됐다.

혜택에 비하면 2900원은 저렴한 멤버십이었음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특히 로켓프레시의 경우 많은 주부들이 열광하는 서비스이다.

 

 

그에 비해 쿠팡플레이는 매력이 좀 없는 느낌이다. 쿠팡에서 장만 보는 사람들을 위해 멤버십을 분리해주는게 어떻겠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아마 당분간은 그럴일이 없을 듯 하다.

쿠팡플레이를 즐겨본다면 아주 저렴한 멤버십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번 인상되는 쿠팡 와우멤버십은 개인의 활용도에 따라 유지할지 해지할 지 선택해야 할 듯 하다. 신규회원은 4990원으로 바로 멤버십 요금이 인상되지만 기존회원은 아직 인상되지 않았으니 상황을 지켜보면서 결정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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