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많이 마시면 위험한 질환들
건강을 위해 항상 물을 많이 마시라는 얘기는 너무 흔히 듣게되는 말입니다.
하지만 물을 많이 마시면 안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 알고계셨나요?
특정질환으로 인해서 몸에서 수분의 순환이나 배출 능력이 저하된 경우에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지 않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수분섭취가 많으면 물이 필요한 곳으로 흘러가지 않고 쌓여서 이상증상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1. 갑상선 기능저하증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몸이 붓고 무기력하며 피곤함을 심하게 느낍니다.
심한 경우에는 늑막이나 심장을 싸는 막에 물이 차서 별 움직임이 없는 상태에서도 숨차는 증상을 느끼기도 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인해 생기는 부종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부종과는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일반적인 부종에 비해 단단하게 부으므로 손가락으로 눌러도 안눌릴 정도입니다. 이를 비함요부종이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부종은 더 심해집니다.
2.간경화가 있는 경우
간경화가 오래 진행된 경우 복수가 차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간기능이 떨어지면 알부민의 합성이 어려워지고 혈액속의 농도도 낮아집니다.
혈액속 알부민의 농도가 낮아지면 수분이 우리몸 구석구석으로 흘러가지 못하고 혈액속에 수분함량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쌓인 수분은 복강으로 흘러들어가서 복수가 차게 됩니다. 이럴때 수분 섭취가 많으면 복수가 더 많이 차게 되고 심하면 폐부종까지도 이르게 됩니다.
3. 신장기능이 떨어진 경우
만성 신부전이 있는 경우 수분은 신장에 부담을 줍니다.
신부전은 신장기능이 거의 망가진 상태므로 소변배출이 힘들고 물이 몸에 쌓여서 부종도 심해집니다.
수분이 과할 경우 폐부종의 위험도 있습니다.
필요한 수분 섭취량은 주치의의 권고사항을 반드시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갈증이 날때만 수분을 적당량 보충하여야 합니다.
4. 심부전이 있는 경우
심부전이 있으면 심장으로 들어온 혈액을 바깥으로 내보내는 기능이 많이 떨어집니다.
심부전 환자가 물을 많이 마시면 혈액량이 그만큼 늘어나고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깁니다.
혈관에 혈액이 정체되면 혈관의 압력이 높아집니다.
그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압력이 낮은 폐나 뇌로 혈액이 흘러 들어가서 부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분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몸에 좋은 물을 제한 섭취해야하는 경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해당 질환이 있는 경우 꼭 주치의와 상의하셔서 적당량의 수분만 섭취하시기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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