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질환과 밀가루

자가면역질환과 밀가루의 글루텐의 상관관계

현대사회에는 엄청나게 많은 가공식품이 존재합니다.
그 속에는 우리몸에서 외부의 항원으로 인식할만한 단백질들이 많습니다.
장의 소화기능 문제나 장 점막의 손상으로 인해 완전히 분해되지 못한 단백질이 흡수되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런 단백질을 외부의 항원으로 인식하고 면역계가 작동해 버리는 것입니다.
이 때 작동한 면역계가 항체를 만들어 공격하게 되는데 이 항체들이 실수로 우리몸의 다른 조직들까지 공격하게 됩니다.
이렇게 공격대상을 잘못 인식하여 멀쩡한 조직들까지 공격하게 되는 질환을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합니다.

자가면역 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 물질이 바로 밀가루 속의 글루텐입니다.
장의 건강 상태가 좋다면 섭취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장 속 세균들이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면 분해되지 않는 단백질과 독소들을 막아주고 배출시킵니다.
하지만 가공식품같은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장의 생태계는 점점 악화되어 갑니다.

이런 건강하지 못한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현대인의 장 상태는 점점 나빠지고 자가면역질환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중금속과 같은 환경독소들도 현대에는 매일 접촉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독소들은 우리몸에 직접적인 손상을 가해 면역계에 외부항원으로 인식하게 만듭니다.
결국 항체가 만들어지고 자가면역의 질환으로 진행되게 되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자가면역질환을 발생시키기 쉬운 음식에는 밀가루의 글루텐을 들 수 있습니다.
스스로 내몸의 상태를 체크해 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글루텐이 들어있는 밀가루나 귀리, 보리 같은 음식을 한동안 끊어보는 자가 테스트를 들 수 있습니다.
그 상태로 몸상태를 체크하고 다시 글루텐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해보고 몸의 변화가 있다면 그음식은 나에게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글루텐과 마찬가짖로 면역계를 자극해서 염증을 일으키는 성분은 우유속의 카제인입니다.
물론 건강한 사람은 아무리 섭취해도 이상이 없습니다.
한달간 유제품을 끊어보고 다시 먹었을때 상태를 비교해보면 내 몸의 상태를 파악 할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피해야 할 음식은 설탕입니다.
설탕은 우리 장의 생태 불균형을 일으켜 장내 독소를 증가시킵니다.
설탕, 밀가루를 포함하여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들은 장의 건강을 악화시키고 염증반응을 일으키므로 건강한 면역계를 위해서 피해야할 음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질좋은 자연식품을 잘 챙겨먹어 필요한 영양소를 올바르게 섭취하고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건강한 면역계를 유지하는 것이 자가면역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건강한 사람이 이런 식품을 모두 배제할 필요는 없으나 몸 상태가 점점 악화된다고 판단되면 위에서 설명한 자가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