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4차 유행 확산으로 인해 제주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됩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을텐데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주도의 거리두기, 이번에 무엇이 달라지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유흥주점 집단 감염 사례로 제주도 거리두기 3단계 격상
19일 0시부터 제주도의 거리두기는 3단계로 격상됩니다.
제주도는 지난 12일부터는 거리두기 개편 2단계를 적용했지만 유흥주점 관련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관광객들의 확진 사례가 지속 됨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결정하였습니다.
휴가철이고 성수기인데 제주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됨에 따라 자영업자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로 여름 휴가를 계획했던 분들도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하지만 코로나 4차 대유행의 확산을 막기위해 제주도가 강수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달 확진자의 34.5%가 유흥시설과 연관되어 있어 거리두기 단계격상이 불가피하다고 전했습니다.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방역조치가 느슨한 제주로 원정 유흥을 오는 등의 풍선 효과까지 고려한 대책이라고 합니다.
제주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지금까지 제주도는 6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했지만 19일 0시부터 제주지역에서는 4명까지만 사적 모임이 허용됩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함으로써 여름 휴가철 관광객들의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사적 모임에 속하는 범위는 각종 동호회, 동창회, 회식, 친구 모임 등 대부분의 사적인 모임은 모두 제한된다고 보면 됩니다.
식당이나 카페, 상점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도 5인 이상은 동반입장이 불가하고 예약도 할 수 없습니다.
결혼을 위한 상견례로 가족이 모이는 경우는 6명까지 가능합니다.
제주도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밤 10시까지
이와 함께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 목욕탕 등은 밤 10시까지로 영업이 제한됩니다.
따라서 밤 10시 이후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하지만 식당과 카페는 10시 이후 포장과 배달은 가능합니다.
제주도 행사, 집회, 헬스장
지역축제나 설명회, 기념식 등 행사와 집회는 사전 신고를 조건으로 99명까지 참여할 수 있었지만 19일 3단계가 적용되면 1일 기준으로 50명 미만 제한이 됩니다.
헬스장 등 체육시설은 시설 면적 8㎡당 1명만 허용됩니다.
제주도 결혼식, 장례식 인원제한
결혼식과 장례식은 시설면적 4㎡당 1명 이하로 유지해야 하고 1일 누적 인원은 49명까지만 허용됩니다.
종교 시설인 경우 정규 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은 좌석 수의 20% 범위로 인원을 제한해야 하며, 3단계 적용 기간 제주지역의 종교시설 주관 모임과 행사·식사·숙박 등은 일절 금지됩니다.
백신 접종자라도 사적 모임 인원제한 지켜야
예방접종 완료자는 사적 모임 및 다중이용시설 인원 제한에서 예외되는 혜택이 있었지만 제주도의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서 이같은 예방접종 인센티브도 해제됩니다.
따라서 코로나 백신 접종을 했더라도 5인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지켜야 합니다.
단 사적 모임 금지 조항에서 예외의 경우도 있습니다.
동거 가족, 돌봄 인력의 경우 사적 모임 금지 예외
거주공간이 동일한 동거가족이 모이는 경우에는 인원제한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돌봄 인력이 필요한 경우와 임종으로 모이는 경우에만 예외가 인정됩니다.
유흥업소 집합금지로 영업중단
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 등 제주도 내 유흥시설은 지난 15일 0시부터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져 별도 해제 시까지는 영업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인구 70만명인 제주는 주간 일 평균 환진자가 7명 미만일 경우에는 1단계, 7명 이상일 경우에는 2단계, 13명 이상은 3단계 27명 이상은 4단계가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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