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이 걱정된다면 반드시 챙겨야 할 영양소 비타민D

최근에 그 특성에 대해 더 많이 알려지면서 최고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영양소는 단연 '비타민D'일 것입니다.

비타민D와 유방암의 관계에 대한 연구도 놀랍습니다.

 

2018년 6월 국제 의학 학술지인 '플로스'에 실린 논문에 '비타민D 수치가 20ng/ml미만인 여성에 비해 60ng/ml이상인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은 82% 낮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 연구논문은 2018년 해당 저널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0위 논문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비타민D와 연구결과들

 

2019년 '에이징'저널에 발표된 연구도 비슷합니다.

비타민D 수치와 유방암 위험 사이의 용량 반응 관계를 조사한 결과 비타민D 수치가 60ng/ml 이상인 여성은 비타민D 수치가 20ng/ml미만인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병률이 71% 더 낮다는 점과, 비타민D 수치가 2ng/ml 증가할 때마다 유방암 위험이 6% 감소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덴마크 암학회는 실내에서 일하는 여성보다 야외에서 일하는 여성이 50세 이후 유방암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햇빛을 통한 비타민D의 체내 수치에 대한 차이를 잘 보여주는 연구결과입니다.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캠퍼스 의대와 해군 건강연구센터의 합동 연구진은 이미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의 비타민D 수치와 유방암 생존 간의 관계에 대한 메타분석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비타민D 수치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가장 높은 그룹은 유방암 관련 사망 위험이 44%가 낮았다고 합니다.

비타민D 수치가 가장 낮은 그룹의 평균은 17ng/ml이었지만 가장 높은 그룹의 평균은 30ng/ml이었습니다.

 

가장 최근의 연구결과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올해 5월 미국의 합동 의료 연구진은 '임상종양 학회지'에 4000여 명의 유방암 환자를 10년 동안 추적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006년에서 2013년 침습성 유방암 발병 진단을 받은 여성을 관찰한 결과 유방암 진단 당시에 비타민D 수치가 30ng/ml이상이었던 여성은 비타민D 수치가 20ng/ml미만이었던 여성에 비해 사망 위험은 27%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타민D와 유방암 간의 여러 연구결과를 보면 놀라울 정도로 극명하게 그 연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유방암 투병 중인 환자 생존율 높여준다

 

유방암을 예방하는 것에서 벗어나 투병 중인 환자에게도 비타민D는 유용했습니다. 유방암 투병 중인 환자에게 비타민D를 투여하면 생존율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미국 로스웰파크 종합 암센터 연구팀은 비타민D의 혈중 수치가 충분했던 환자의 사망 위험이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비타민D의 수치를 높게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 대부분 부족한 비타민D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가장 부족한 영양소는 단연 비타민D로 꼽힙니다.

한국 여성의 평균 비타민D 수치는 15.5ng/ml입니다. 젊을수록 낮아져서 40대는 15.4ng/ml, 30대는 15ng/ml, 20대는 14ng/ml의 평균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수치가 얼마나 낮은가 하면, 위 연구들의 낮은 비교 수치인 20ng/ml에도 못 미치는 결핍 상태를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 여성암 1위 유방암

 

한국의 여성암 1위는 유방암으로 그 증가속도도 빨라지는 추세입니다. 한국 여성의 비타민D 수치가 세계적으로도 매우 낮은 편임을 감안하면 우리는 당장 무엇부터 해야 할지를 알 수 있습니다.

비타민D는 그 효능에 비해 무척 저렴하고 간단하기 때문입니다. 

 

 

햇빛으로는 부족하다

 

비타민D는 모두가 알다시피 햇볕을 쬐어도 합성이 됩니다. 다만 한국의 환경을 감안하면 매일 충분한 비타민D를 햇볕을 통해 얻기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겨울이 길어 피부의 많은 부분을 내놓고 일광욕을 하는 것이 쉽지 않고 그나마도 공기 중 미세먼지가 심해 비타민D가 합성될 만큼의 햇볕이 피부까지 도달하지 못합니다.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는 현실적으로 유의미한 수치의 비타민D 합성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많은 전문가들은 햇볕을 쬐는 것보다 더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비타민D 복용을 권하고 있습니다.

그 외 보조적인 방법으로 햇볕을 쬐며 산책을 하는 방법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D 부작용, 독성의 우려, 적절한 복용량은?

 

 

다만 비타민D의 효능이 좋다고 무턱대고 고용량을 복용하면 부작용의 우려도 있으니 주의는 필요합니다.

일일 복용량은 1만 IU까지는 독성이 없는 용량으로 보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매일 최소 4000IU씩 복용할 것을 권합니다.

 

하루에 4000IU씩 복용하면 3개월 뒤에는 평균 40~60ng/ml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D는 과잉 섭취시 독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최대 복용량 이하를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을 비록하여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일일 복용량은 1만 IU 이하로는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용량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최소 4000IU, 최대 1만 IU를 유념한다면 가장 간단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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