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케이크 솔비 사과, 케이크 신선도 찝찝함은 소비자 몫

"곰팡이를 돈주고 구매하여 아이들이 먹었습니다" 곰팡이 케이크 논란

 

장모님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구매한 케이크에서 곰팡이가 가득 나온 모습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네티즌의 글이 논란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케이크 업체는 바로 일명 솔비 케이크로 유명세를 탄 곳이기 때문입니다.

 

 

 

솔비 케이크로 알려진 '빌라빌라콜라 케이크'

 

솔비 케이크로 유명한 업체 빌라빌라콜라 케이크입니다.

굉장히 독특하고 화려하며 시각적 디자인이 인상적인 케이크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빌라빌라콜라 주소

경기도 시흥시 은계호수로 56

 

 

빌라빌라콜라 케이크 구매자 "곰팡이 가득 찬 케잌"

 

 

장모님의 생신케이크로 시흥은계쪽 유명한 연예인이 직접 만든다는 케이크를 사서 처가댁을 방문해서 먹었다고 합니다.

색색의 크림이 잔뜩 묻어있는 케이크라 겉부터 먹었는데 뭔가 맛이 이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케이크의 속을 잘라봤는데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케이크 속이 정말 곰팡이로 가득차 있네요.

빵 부분은 찾아볼 수도 없을 만큼 곰팡이로 가득 찬 충격적인 케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곰팡이 상태로보아 며칠 정도 지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만들어진지 상당한 시일이 지난 케이크로 보이네요.

 

 

곰팡이 케이크 판매점의 대처

 

업체 측에 따르면 케이크는 진열 상품을 실수로 판매했다고 합니다.

아르바이트 직원이 전시용케이크를 구별하지 못하여 실수로 판매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곰팡이 케이크는 다른 판매용 케이크와 한 쇼케이스에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곰팡이 케이크가 단지 진열용이었다고 해도 곰팡이 포자들은 공기를 둥둥 떠다니는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판매용 케이크에도 영향을 미쳤으리라 생각됩니다.

 

빌라빌라콜라 케이크 측은 곰팡이 케잌 구매자 A씨에게 요즘 힘들다고 변명만 늘어놓더니 단돈 몇 십만원에 합의하자고 했다고 합니다.

화가 난 A씨는 자리를 박차고 나왔고 업체의 대표가 200만원을 제시하며 다시 연락했다고 합니다.

 

 

A씨는 이에 대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이번일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문제제기를 했습니다.

 

빌라빌라콜라, 솔비 사과

 

문제의 곰팡이 케이크 업체 빌라빌라콜라 측은 인스타그램에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게 더욱 매장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솔비도 인스타그램에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해결해나가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빌라빌라콜라 케이크 곰팡이 논란은 굉장히 크게 알려져 앞으로는 조심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반복되는 케이크 문제 이대로 둬도 괜찮은 지 모르겠네요.

 

유통기한 알 수 없는 케이크 이대로 놔둬도 괜찮을까

 

케이크의 신선도 문제는 하루이틀 일이 아닙니다.

케이크는 유통기한 확인도 쉽지 않은데 많은 소비자들이 확인하지 않고 믿고 구매하는 식품 중 하나입니다.

 

케이크 유통기한 사각지대

 

케이크는 진열대에서 화려한 모습으로 우리의 눈을 현혹하고 있습니다만 크림 아래는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케이크는 당연히 신선한 음식이라 생각하고 믿고 외관만 보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 업체 중에는 양심을 팔아가면서 케이크를 만들기도 합니다.

식약처는 2019년 12월 9~13일 전국의 케이크 제조 판매업체 3152곳을 점검한 결과 50곳의 업체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중 7곳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하여 적발이 되었습니다.

 

 

뒤집어 봐야 알 수 있는 케이크 유통기한

 

케이크 유통기한은 케이크 밑판에 적혀있습니다.

그나마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에는 유통기한이 있지만 매장에서 직접 만든 경우에는 유통기한을 알 수도 없습니다.

법적으로 표시할 근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매장에서 제조, 판매하는 제과제품에도 유통기한을 표기해야 한다는 내용의 식품위생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국회의 문턱은 넘지 못하였습니다.

여전히 케이크의 유통기한에 대한 찝찜함을 소비자들이 안고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유통기한 지난 원료 사용한 업체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해서 케이크를 만들거나 6개월이 더 남은 것처럼 거짓 표시하는 등의 법률위반한 사례가 최근에도 있었습니다.

빵과자류 제조업체 옵스가 케이크에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했고 제품에 유통기한 초과 표시도 하지 않은 것입니다.

 

 

케이크의 유통기한

 

케이크 등 즉석제품은 진열기한이 전부 다르지만 대부분 1~2일 정도입니다.

기한이 지난 제품은  전부 폐기해야 합니다.

하지만 법적으로 유통기한을 표기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유통기한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법적 규제가 없으면 '재량'이 통용되고 그 재량으로 인한 찝찝함은 결국 소비자의 몫으로 돌아옵니다.

 

 

불량식품 의심 신고 1399

 

시중 케이크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한 뒤, 식약처는 앞으로 식품제조, 유통 과정에서 불법적으로 행해지는 위반행위 근절을 위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식품안전 관련 위법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은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곰팡이 케이크, 네티즌들의 반응

 

"손님을 구입을 원했어도 확인을 하고 줘야지 왠 변명이야"

"쇼케이스가 아니라 쓰레기통에 있어야 할 듯"

"아무리 진열용이라고 해도 같은 쇼케이스에 있으면 곰팡이도 같이 공유되는 것 아닌가"

"다른 판매용 케잌도 신선하지는 않을 것 같다"

 

 

빌라빌라콜라 케이크 자필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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